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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미식회]'낭만감성 듬뿍' 구좌 수플레 팬케이크 전문점 '카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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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왓뉴스 = 황리현 기자] 여행에서 즐거움이라고 치면 단연 먹는 즐거움일 것이다. 식도락은 여행의 또 다른 묘미다. 이색 먹거리가 가득한 제주도는 식도락 여행지로 꼽힌다. 하지만 범람하는 블로그 마케팅 속에 솔직한 음식점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다. 블로그를 믿고 찾아갔던 음식점에서 ‘아차’했던 순간이 한두번은 아닐 것이다. 평범한 입맛의 제주왓 기자들이 블로그 맛집을 찾아 직접 맛본 솔직담백한 맛집리뷰를 담아보겠다.[편집자주]

 


제주 수플레 맛집으로 그 명성이 자자한 '카페오길'. 맛은 물론 인스타 감성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빈티지한 소품과 식물이 가득한 곳에서 분위기 있게 수플레를 즐길 수 있다. 

 


◇어디야?
카페오길은 구좌읍 평대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해 있다. 평대 해변가에서 차로 5분 거리의 한적한 동네에 유난히 눈에 띄는 건물이 있다. 바로 카페오길. 한 눈에 봐도 감성적인 이 곳은 쉽게 지나치기 힘들다. 카페 근처에는 약 3~4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 골목 사이에 위치하다 보니 주차공간이 넉넉하지는 않다. 


당근하면 구좌, 구좌하면 당근. 전국에서 유통되는 당근의 60%가 제주 동쪽 구좌읍에서 생산된다. 구좌읍은 명실상부한 당근 주산지다. 카페오길에 가는 길에, 카페오길에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길에 돌담 넘어 바람에 춤추는 당근밭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뭐 파는데?
카페오길은 수플레 팬케이크 전문점이다. 여기에 당근 케이크와 티라미수 케이크를 직접 만든다. 메뉴판은 종이컵. 컵에는 팬케이크를 포함한 다양한 디저트류가 적혀 있다. 매장에 들어섬과 동시에 메뉴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이 집의 대표메뉴인 수플레는 생과일, 클라우드 에그, 생딸기, 바나나 크렘 브륄레 등 총 4가지다. 생딸리 수플레는 그달 그달 제철 과일로 대체되기도 한다. 구름맛, 솜사탕맛 등 각종 찬사가 받고 있는 수플레는 단연 인기 메뉴다. 쌉쌀한 커피와 제격이다.


카페오길은 노키즈존으로 7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분위기는 어때?
제주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돌담 넘어 네모 반듯한 콘트리트 주택 건물. 이 흔한 건물이 화이트 페인트, 짙은 색의 나무와 만나 빈티지한 감성을 뿜어 낸다. 


커다란 나무 문을 드르륵 열고 들어서면 꽃과 나무가 가득한 공간이 펼쳐진다. 이 곳의 모든 꽃과 나무는 100% 생화다. 계절마다 다른 꽃을 심고 가꾼다. 조화가 따라올 수 없는 디테일, 생명력에서 느껴지는 인테리어의 완성도가 높다. 차가운 시멘트 벽이지만 가게 안 가득한 식물 때문에 몽한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든다. 

 

 


마당을 중심으로 두 개의 건물이 마주보고 있다. 주문을 하고 또 다른 건물로 이동하니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 공간이 나온다. 여자라면 누구나 꿈꿔 볼 법한 러블리한 화장대와 테이블. 그 옆으로는 제주 감성이 물씬 풍기는 좌식 테이블이 단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카페오길은 테이블마다 자신 만의 색을 입고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손님들이 자리 이동을 원한다. 하지만 일단 자리를 잡았다면 자리 이동은 힘들다. 자리이동을 돕다보면 정탁 메뉴를 준비할 시간이 없어져 자리 이동은 금지하고 있다.

 


◇ 또 갈래?
뭐가 좋았어?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수플레의 맛 최고. 뻔하디 뻔한 제주감성 인테리어가 아니다. 카페오길 만의 독착적인 인테리어에 한표!
kisOOO : "사진 잘 안찍는데 여기는 진짜 많이 찍었다. 수플레 맛집일 뿐만 아니라 분위기 맛집 인정"
lovOOO : "수플레 비쥬얼 보고 기절,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펜케잌, 5분 만에 사라졌다"

 


아쉬웠다면?
예뻐서 좋지만 편안한 자리로 즐기기에는 다소 불편했던 테이블과 의자
minOOO "수플레에 비해 커피가 아쉬워서 청귤차 하나 더 주문했어요"
teeOOO : "팬 케이크가 생각보다 작아서 당황, 부족하지만 가격이 착하지 않아 그냥 맛만 보기로"
 

* [제주 미식회]는 맛있는 제주 여행을 위한 맛 지도가 되고자 합니다.
이미 제주 맛집으로 알려진 음식점이나 현지인 맛집, 숨은 맛집을 찾아 솔직한 맛을 전달해 드립니다. 
(제주 미식회에 소개되는 음식점은 '광고', '협찬'을 통해 작성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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